새우젓 제조방법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신선도이므로 새우젓의 원료는 살아있는 것을 사용하며, 기온이 높을 경우 어획 즉시
선상에서 소금을 첨가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소금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0~40%가량 혼합합니다.
이렇게 염장된 새우를 15~16℃ 정도 되는 저장고에 2~3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새우젓이 됩니다. 토굴을 이용해 숙성하는 것이 바람직해서 광천토굴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새우젓 영양분석
새우젓을 담그는 젓새우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B1과 나이아신 등의 영양소가 많고 칼슘을 비롯한 무기질도 들어 있어 식욕감퇴나 각기병, 신경증, 설염, 구내염, 피부염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새우젓 종류
5월에 담근 것을 오젓, 6월에 담근 것을 육젓, 가을에 담근 것을 추젓, 겨울에 담근 것을 동백하젓이라 부릅니다.
오젓과 추젓은 반찬용, 김치 깍두기를 담글 때, 돼지고기 편육을 먹을 때 썼고, 육젓은 김장할 때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새우는 성이 평하고 맛이 달콤하며 약간의 독이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옛날에는 어민들이 독과 소금을 싣고 바다로 나가서 새우가 잡히면 곧바로 젓을 담갔답니다.